Chung Hyun is a contemporary sculptor based in South Korea who exhibits his work around the world. His work explores human existence and the traces of life. It also demonstrates a unique aesthetic by giving new life and value to discarded and forgotten materials. He selects materials discarded in industry and daily life, such as driftwood, asphalt, wood charred by forest fires, iron bearing traces of crushing, and rusted rebar. He transforms these materials from mere waste into a sculptural language imbued with memory, time, and human traces. In doing so, he invites audiences to reflect on materials and human existence. His work reveals the materiality and scars of the materials while rebirths their durability and vitality into artistic forms. 정현(Chung Hyun)은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서 활발히 전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 조각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존재와 삶의 흔적을 탐구하는 동시에, 버려지고 잊혀진 재료에 새로운 생명과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을 통해 독창적인 미학을 보여줍니다. 정현은 침목, 아스콘, 산불에 탄 나무, 파쇄공의 흔적이 남은 철, 녹슨 철근 등 산업과 일상 속에서 버려진 재료들을 작품의 재료로 선택합니다. 그는 이러한 재료들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기억과 시간, 그리고 인간의 흔적을 담은 조각적 언어로 전환하며, 관객들에게 재료와 인간 존재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제안합니다. 정현의 작업은 재료의 물질성과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그 안에 담긴 내구성과 생명력을 예술적 형상으로 재탄생시킵니다.